제가 알뜰폰을 사용한 지 벌써 5년이나 되었습니다. 가격 경쟁력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죠.
그런데, 알뜰폰 더 저렴하게 쓰는 방법을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알게 되어 내용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알뜰폰 자체가 저렴하긴 하지만, 더욱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통신사 유목민‘이 되는 것입니다.
알뜰폰 통신사들은 대부분 매월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행사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걸쳐서 이루어지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기존 가격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행사가 끝나면 가격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 전략은, 행사가 끝나는 시점에 다른 통신사의 할인 행사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약정은 6개월 미만으로 되어 있어서, 그 기간만큼은 지켜야 하지만 그 이후에는 통신사를 이동하더라도 위약금이 없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저는 보통 3만 원 이상의 서비스를 만원 미만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긴 합니다. 통신사를 잦은 주기로 이동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개인정보를 자주 입력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가장 저렴한 통신사를 잘 알아보고 그곳을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추가로, 알뜰폰을 선택하실 분들께 한 가지 알려드리자면, 고객 서비스에 연결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제가 유심이 고장이 난 적이 있었는데, 고개센터와 연락이 주말포함 3일 동안 제대로 되질 않아서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잘 이해하시는 게 좋습니다. 팁이라며, 만일 약정이 없는 경우에는 타사로 빠르게 옮기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